2026년 06월 16일(화)

새벽 덮친 시뻘건 불길...인천 공장 화재로 주변 27개 동 순식간에 '잿더미'

인천 서구 원창동의 한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근 공장 지대가 순식간에 불길에 휩싸였다.


16일 오전 1시 49분쯤 시작된 이번 불로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주변 17개 업체의 공장 27개동이 소실되는 막대한 재산 피해가 났다.


인천소방본부


경비업체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 규모가 커지자 오전 3시 15분쯤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모두 투입하는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거센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으면서 44분 뒤인 오전 3시 59분에는 주변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추가로 동원하는 '소방 대응 2단계'로 격상해 집중 진화 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거센 연소 확대가 누그러지기 시작한 오전 6시 5분쯤 대응 단계를 다시 1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현재 현장에는 인력 285명과 펌프차량 등 장비 102대가 동원돼 잔불 정리 및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소방당국은 진화를 완전히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구체적인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