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에서 개최된 리그 오브 레전드 국제대회 예선이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가져다줬다.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원주시와 라이엇 게임즈가 함께 주최한 '2026 LCK 로드 투 MSI'가 원주종합체육관(원주DB프로미아레나)과 원주치악체육관에서 진행됐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e스포츠 종목으로, 국내외 팬들의 관심이 높다. 대회 기간 동안 총 1만 5000여명의 관람객이 원주를 찾았다.
경기가 열리는 오후 시간대에는 경기장 주변 교통이 크게 혼잡해졌다. 경기장 인근에 설치된 푸드트럭들은 많은 인파로 분주한 모습을 보였고, 지역 음식점들도 평소보다 많은 손님들로 붐볐다.
숙박업소들도 예약 문의가 급증하며 성황을 이뤘다. 호텔과 모텔 등 숙박시설들은 대회 기간 동안 높은 가동률을 기록했다.
소금산그랜드밸리와 뮤지엄산 등 원주 지역 관광명소들도 평소보다 많은 방문객을 맞았다.
원주시는 이번 기회를 활용해 치악체육관에서 영수증 인증 이벤트와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주요 관광지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운영하며 지역 알리기에 나섰다.
김경태 원주시 관광과장은 "대형 e스포츠 행사 개최로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원주시를 국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이런 MICE 행사 유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