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16일(화)

"한국에선 카드도 같이 쓰는 거야"... 사유리, 전 남친의 소름 돋는 가스라이팅 고백

일본 출신 방송인 사유리가 20년 전 한국인 남자친구로부터 당했던 충격적인 가스라이팅 경험을 털어놨다. 문화 차이를 빌미로 한 경제적 착취 행위였다는 게 사유리의 설명이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여의도 육퇴클럽'에 공개된 영상에서 사유리는 과거 연애 시절 겪었던 황당한 일화를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국제결혼과 다문화 커플의 연애관을 다룬 토크쇼 형식으로 제작됐다.


유튜브 '여의도 육퇴클럽'


사유리는 당시 교제했던 한국인 남자친구의 기막힌 행동을 폭로했다. 그는 "20년 전 만났던 한국 남자친구가 내 카드를 보며 '이건 네 카드라고 생각하지 마. 우리 카드야. 한국에서는 모든 걸 같이 해야 돼'라고 말했다"고 회상했다.


더욱 가관인 상황도 있었다. 사유리는 "한번은 다 함께 김치찌개를 먹으러 갔는데, 남자친구가 자기 친구들 밥값까지 전부 내 카드로 결제했다"고 밝혔다. 이 말을 들은 출연진들은 일제히 경악했다.


해당 남자친구는 사유리의 카드로 친구들에게 생색을 내면서도 "네 카드라고 생각하는 건 한국 스타일이 아니다. 우리 카드다"라며 억지 논리를 펼쳤다. 공동체 의식이라는 명분으로 개인 재산을 마음대로 사용한 것이다.


사유리는 현재 시점에서 이를 돌아보며 "지금 와서 생각하면 진짜 그냥 '또라이' 같은 행동이고 말도 안 되는 가스라이팅인데, 그때는 한국 사정을 잘 몰라서 '아, 이게 한국의 문화 차이구나' 하고 바보 같이 믿었다"며 씁쓸해했다.


유튜브 '여의도 육퇴클럽'


이날 방송에는 샘 해밍턴을 포함한 다양한 국적의 출연진이 참여해 국제 연애와 결혼에 대한 현실적 조언을 나눴다. 이들은 이탈리아의 열정적인 플러팅 문화부터 일본과 호주의 더치페이 문화까지 각국의 연애 스타일을 비교 분석했다.


출연진들은 "국제결혼에서 가장 피해야 할 사람은 자신의 문화만 옳다고 믿는 고집스럽고 배타적인 사람"이라고 조언했다. 이들은 결혼 생활에서 중요한 것은 국적이나 제도가 아닌 '사람 대 사람'으로서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고 받아들이는 열린 마음이라는 메시지로 대화를 마무리했다.


유튜브 '여의도 육퇴클럽'


YouTube '여의도 육퇴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