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승아·김무열 부부가 17년간 가족으로 함께한 반려견 부를 하늘나라로 떠나보냈다.
지난 14일 윤승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승아로운'에 올린 '요즘의 일상들, 플리마켓 소식 그리고 내사랑 부'라는 영상에서 이 같은 이별 소식을 직접 전했다.
영상 속에서 시장을 보고 플리마켓을 준비하는 등 평범한 일상을 공유하던 윤승아는 영상 말미에 담담하게 속내를 털어놨다.
윤승아는 "알려드릴 소식이 있다. 5월 28일 부가 밤비를 만나러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고 밝혔다.
특히 이 시기는 남편 김무열이 주연을 맡은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 공개를 불과 일주일 앞둔 시점이었다는 점에서 안타까움을 더한다.
두 사람은 부가 떠나기 전 함께 양양 여행을 다녀왔으며 이후 병원과 집을 오가며 마지막 시간을 보냈다. 윤승아는 품 안에서 잠든 부의 모습을 떠올리며 "부는 밤비를 만나러 조용히 떠났다"고 말했다.
윤승아는 "아직은 저도 실감이 나지 않아 새벽에 깨서 부의 자리를 자꾸 보게 된다"며 "17년간 우리 함께라서, 야무진 둘째 딸로 함께해 줘서 너무 행복했고 고마웠다"고 애틋한 진심을 전했다.
영상을 접한 구독자들은 "세상에 부가 밤비를 만났을 것 같아요", "'참교육' 일주일 전에 힘든 일이", "빈자리 보는 마음 저도 알아요" 등의 댓글을 남기며 부부의 아픔을 위로했다.
윤승아는 "부 걱정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