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15일(월)

최용수, 폭탄 발언 "안정환, 아들 축구 반대한 이유? 자기 뛰어넘을까봐"

축구 레전드 최용수가 예능 무대에서 특유의 거침없는 입담으로 절친한 후배 안정환을 저격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6월 14일 방송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 75회에는 축구계의 거물 최용수와 박항서가 동반 게스트로 출연해 화려한 예능감을 뽐냈다.


이날 방송인 김성주는 최용수에게 "안정환이 아들이 있는데 축구를 반대했다. 그 이유를 최용수 감독님이 정확히 파악했다더라"며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이에 최용수는 기다렸다는 듯이 "보이지 않게 욕심부리는 친구라 이 자리에 온 거다. 자기를 뛰어넘는 리환이가 보기 싫은 것. 리환이가 딱 보는데 애가 잘생겼더라"며 엉뚱하고도 치명적인 모함성 분석을 내놓아 현장을 폭소케 했다.


갑작스러운 저격에 안정환은 억울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예끼 이 양반아. 자기보다 잘되길 바라지 누가 못되길 바라냐. 으이구"라며 즉각 반발한 뒤, 곁에 있던 박항서 감독에게 "어떻게 생각하냐. 이건 솔직히 아니냐"고 다급하게 구원요청의 동의를 구했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박항서의 답변은 반전이었다. 박항서는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라며 애매모호한 태도로 방관해 안정환을 더욱 기막히게 만들었다.


한술 더 떠 박항서는 "부모 입장에선 그럴 수 있는데 아무리 그래도 5년 선배한테 '예끼'가 뭐냐"고 도리어 안정환의 거친 리액션 태도를 지적하며 선배 편을 들었다. 전세가 완전히 역전되자 기세등등해진 최용수는 박항서에게 "혼 좀 내달라"고 맞장구를 치며 축구계 선후배 간의 매콤한 예능 케미스트리를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