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15일(월)

N수생 문 좁아진다... 서울 10개 주요대, 2028학년도 '재학생 전용' 수시전형 2.5배 확대

서울대 등 주요 10개 대학이 2028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재학생 전용 수시전형을 대폭 확대하면서 N수생의 지원 기회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4일 종로학원이 2028학년도 주요 10개 대학의 대입전형계획을 분석한 결과, 재학생만 지원 가능한 수시전형 선발 인원은 4천89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7학년도 1천942명의 2.5배에 달한다.


주요 10개 대학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서강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이화여대, 한국외대다.


서울 강남구 강남종로학원 대강당에서 열린 종로학원 6월 모평 긴급분석 및 2027 대입 예측 설명회를 찾은 학부모들이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2026.6.7/뉴스1


N수생 지원불가전형 인원은 이들 대학 전체 수시 선발 인원 2만264명의 24.2%를 차지한다. 올해 치러지는 2027학년 대입의 N수생 지원불가전형 인원은 10.1%다.


대학별로 살펴보면 서울대가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서울대는 2027학년도 514명에서 2028학년도 728명으로 41.6% 늘렸다. 연세대는 512명에서 564명으로 10.2%, 고려대는 650명에서 672명으로 3.4% 각각 증가했다.


이 같은 변화로 인해 2027학년도 수시전형에 N수생들이 집중 지원하면서 경쟁이 극도로 치열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올해는 내신 9등급제가 적용되는 마지막 대입으로 N수생들의 수시 지원 집중 현상이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2027학년도 주요대 수시전형에는 지원자가 몰릴 수밖에 없고 경쟁이 치열해지는 만큼 올해 수험생들은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에도 더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며 "이를 감안하면 수시모집 지원도 예전보다 보수적이고 안정적으로 접근을 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