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가 예능 프로그램에서 새로운 생고생을 시작한다.
오는 19일 오후 8시 35분 첫 방송 되는 tvN '콩 심은 데 콩 나는 가고팜 하고팜 동물농장'은 제주도 목장을 배경으로 세 남자의 날것 그대로의 목축업 도전기를 그린다.
앞선 시즌에서 농사와 구내식당 운영, 해외 연수까지 섭렵했던 이들은 이번에 평화로운 제주도 전원생활을 꿈꿨으나 첫날부터 무참히 깨졌다.
세 사람은 매일 아침 6시부터 시작되는 고강도 노동 루틴에 곧바로 투입됐다. 특히 쉴 틈 없이 밀려드는 축사 청소 업무 탓에 초반부터 진땀을 흘리는 등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예측 불가능한 돌발 상황도 연속해서 발생했다. 멤버들이 평온하게 식사를 이어가던 도중 거대한 소가 우리를 탈출하는 소동이 벌어져 촬영 현장 전체가 얼어붙기도 했다.
통제 불능인 동물들과 씨름하는 과정에서 사방으로 튀는 배설물 역시 이들을 고통스럽게 만들었다.
김우빈은 이미 모든 것을 내려놓은 해탈한 표정으로 옷에 묻은 가축의 배설물을 닦아냈고, 똥이 가득 담긴 손수레를 밀던 도경수는 참다못해 "형! 똥 치우라고요!"라며 울분 섞인 외침을 터뜨렸다.
축사 바닥을 청소하던 이광수 또한 "어차피 쌀 거 왜 치우냐고!"라고 푸념을 늘어놓은 데 이어 "우리 여기 잘 온 거 맞아?"라고 카메라를 향해 허탈하게 되물었다.
그럼에도 현지인들과의 훈훈한 호흡은 또 다른 시청 포인트다. 도경수의 인생 사진을 직접 찍어주는 유쾌한 목장 대표, 그리고 순박한 성격의 목장 선배 등 새로운 인물들과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모습이 포착됐다.
휴식 시간마다 펼쳐지는 유치하고 치열한 내기 게임 속 물러섬 없는 승리욕이 더해져 한층 끈끈해진 케미스트리를 발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