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14일(일)

스스로 '불효자'라던 전현무, 투석 중인 아버지 향한 애틋한 진심 전했다

방송인 전현무가 투석 치료를 받는 아버지의 건강 상태를 공개하며 애틋한 효심을 드러냈다. 


지난 12일 방영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가 반려견과 함께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전현무는 본가에 입양 보낸 반려견을 동물병원에 데려가기 위해 잠시 집으로 데려왔고 이후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건강 상태를 확인했다.


전현무는 "아빠 병원 가?"라고 물었고 아버지는 "오늘은 아니다"라며 "3개월마다 와서 찍어보고 혹시 나쁜 게 있나 확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현무가 "지금 일단 경과는 좋아?"라고 묻자 아버지는 짧게 "응"이라고 답했다.


스튜디오에서 통화를 지켜보던 무지개 회원들은 "아버지 목소리는 처음 듣는다"며 반가워했다. 


MBC '나 혼자 산다'


특히 회원들은 "불효자라고 하신 것치고는 엄청 다정하시다"며 평소 장난스럽게 '불효자' 이미지를 내세웠던 전현무의 의외의 모습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앞서 전현무는 지난 1월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아버지의 투병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당시 전현무는 "(아버지가) 현재 입원 중이시다. 당수치도 높고 혈관 건강도 좋지 않다"며 "일주일에 세 번 투석을 받고 계신다. 정말 힘들다"고 털어놨다.


부모님을 향한 속 깊은 마음은 과거 수상 소감에서도 묻어났다. 전현무는 '2025 KBS 연예대상' 대상 수상 당시를 떠올리며 "KBS에서 받은 상이라 아버지가 더 뭉클해하셨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는 부모님이 제 방송을 늘 챙겨보셨는데 요즘은 아버지 병간호 때문에 잘 못 보신다"며 "그래도 연예 대상은 보셨더라. 길게 말씀은 안 하시고 '너무 잘했다. 고생했다'고 해주셨다"고 전했다. 


MBC '나 혼자 산다'


방송에서 비쳐온 유쾌한 예능인 전현무의 모습 뒤에 가려져 있던 묵묵한 아들로서의 면모가 시청자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