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동탄분기점(JC) 부근에서 6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주말을 앞둔 오후 고속도로가 극심한 정체에 시달렸다. 12일 오후 2시 45분께 경기 화성시 동탄구 방교동 경부고속도로 동탄JC 부근에서 6.5톤 화물차가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으며 연쇄 추돌로 이어졌다.
화성동탄경찰서 조사 결과 최초 사고는 편도 6차선 도로의 6차로에서 일어났다. 6.5톤 화물차가 서행하던 코나 후미를 추돌했고, 충격으로 밀려나간 코나가 앞선 차량들을 연달아 충격했다. 연쇄 추돌 차량은 1톤 화물차와 아이오닉, 토레스, 투리스모 등 총 5대에 달한다.
인명 피해도 발생했다. 코나 운전자인 50대 남성 A 씨는 중상을 입었고, 토레스 운전자인 20대 남성 B 씨는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나머지 차량 운전자들은 큰 부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여파로 고속도로 통행이 전면 통제되기도 했다. 사고 차량 견인과 현장 수습이 진행되는 약 1시간 동안 3~4개 차선이 막히면서 사고 지점 후방 2㎞ 구간에 걸쳐 극심한 교통정체가 발생해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경찰이 사고 차량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음주운전이나 무면허 등 명백한 교통법규 위반 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정체 정황이 있던 동탄JC 램프 구간에서 6.5톤 화물차가 미처 속도를 줄이지 못해 전방 차량을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