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세 딸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51세 어머니의 임신 소식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A씨(26)가 "51세인 엄마가 임신했다"는 제목으로 고민글을 게시했다. A씨는 "어젯밤 엄마가 임신 13주 차라고 말했다"며 상황을 전했다.
A씨는 "이게 가능한가. 당연히 아이를 낳을 생각인 것 같아 마음이 복잡해 잠도 못잤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특히 "엄마가 출산 후 건강이 나빠지거나 노화가 빨라질까 걱정된다"며 어머니의 건강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가족 내 의견도 엇갈리는 상황이다. A씨는 "솔직히 나는 반대 입장인데 아빠와 남동생은 축하한다고 하더라"며 "엄마는 은근히 좋아하는 모습이지만 나는 건강이 제일 걱정된다"고 밝혔다.
A씨는 또한 "나도 아기가 태어나면 공동육아도 어쩔수없이 참여해야 하지 않나"라며 육아 부담에 대한 걱정도 내비쳤다.
이 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작성자가 키워야 된다. 독립을 준비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도와줄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어라" 등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반대로 "난 축복해 줄 것 같다", "지인도 늦둥이 가족이 있는데 좋아 보인다" 등 긍정적인 반응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