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14일(일)

최민식의 집착, 최현욱의 도발... 베일 벗은 '끝줄 소년' 메인 예고편 공개

넷플릭스가 최민식과 최현욱이 주연을 맡은 오리지널 시리즈 '맨 끝줄 소년'의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번 공개를 통해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서스펜스 드라마의 정체가 드러났다.


오는 26일 공개 예정인 '맨 끝줄 소년'은 실패한 작가이면서 국문학과 교수인 허문오(최민식)가 강의실 맨 끝줄에 앉아있는 수수께끼 같은 학생 이강(최현욱)의 천재적 재능을 발견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허문오는 이강의 글에 점점 빠져들게 되고, 이로 인해 예상치 못한 사건들이 연쇄적으로 벌어진다. 이 작품은 동명의 스페인 희곡을 원작으로 하며, 2015년 국내에서 연극으로 처음 선보인 이후 관객들과 비평가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김규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김 감독은 넷플릭스 시리즈 '트렁크'를 비롯해 '우리들의 블루스', '괜찮아, 사랑이야' 등의 작품으로 드라마 팬들에게 사랑받아온 인물이다. 극본은 영화 '인어공주' 각색에 참여했던 장명우 작가가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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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메인 포스터에서는 빼곡히 들어선 서가 사이에서 마주보고 있는 허문오와 이강의 모습이 포착됐다.


책장 사이로 보이는 허문오의 얼굴에는 혼란스러움과 집착이 동시에 드러나 있다. 반면 혼자 서 있는 이강은 모든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듯한 여유 있는 미소를 보이고 있다.


겉보기에는 교수가 학생을 바라보는 일반적인 구도 같지만, 실제로는 이강이 상황의 중심에서 모든 것을 조종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는 두 인물 간의 비틀린 관계성을 효과적으로 보여준다. 포스터에 적힌 "이야기의 끝이 뒤틀린다"라는 문구는 개인 문학 수업으로 시작된 두 사람의 만남이 예상할 수 없는 결말로 향할 것임을 시사한다.


메인 예고편은 이강이 쓴 글을 읽고 충격을 받은 허문오와 그에게 당당하게 맞서는 이강의 대화 장면으로 문을 연다.


강의 중 허문오의 실수를 지적한 이강은 교수의 관심을 끌게 되고,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은 개인적인 문학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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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은 친구의 집에 자주 드나들며 그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소재로 글을 쓰기 시작한다. 그런데 그의 작품들이 점차 현실과 위험할 정도로 가까워진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강의 행동은 단순한 관찰을 넘어서 집착과 개입의 단계로 발전한다. 허문오는 "작가는 그러면 안 된다"고 경고하지만, 이강은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타인의 사생활 깊숙이 침투해 들어간다.


문제는 허문오 또한 이강의 글이 지닌 강력한 매력에 서서히 빠져든다는 것이다. 학생의 재능을 발견했던 교수는 어느새 그의 글과 행동에 사로잡히게 되고, 두 사람의 관계는 일반적인 사제관계를 벗어나 위험한 공범관계로 변화한다.


예고편에는 정체불명의 교통사고 장면과 누군가를 추격하는 두 사람의 모습, 맹렬하게 타오르는 불길 등 불안한 사건들이 연속으로 등장하며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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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문학 수업으로 출발한 만남이 결국 어떤 비극적 결말에 도달할지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예고편 마지막 부분에서 허문오를 등지고 의미심장한 웃음을 보이는 이강의 표정은 그가 숨기고 있는 진정한 의도가 무엇인지에 대한 호기심을 극대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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