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나영이 시어머니에게 특별한 내력이 담긴 다이아 반지를 선물 받은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노필터티비'에 게재된 '김나영이 20년 동안 모은 액세서리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김나영은 지난 20년간 수집해 온 개인 소장품들을 소개했다.
이날 공개된 수많은 소장품 중 가장 먼저 소개된 다이아 반지는 시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예물이었다.
김나영은 시어머니와의 만남을 회상하며 "어머니 집에 밥을 먹으러 갔을 때 받았다. 두 번째 뵀을 때 같다. 갑자기 이 반지를 꺼내 주시면서 오래전에 사 놓은 거라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어머니가 자신에게 "'이 반지의 주인공은 너인 것 같다'"라고 말씀하셨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해당 반지는 유독 손가락이 가는 편인 김나영에게 맞춘 듯이 어울려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김나영은 "어머니도 제가 마른 친구일 것 같다는 생각을 하셨나 보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김나영은 해당 보석에 얽힌 가족사도 함께 밝혔다. 그는 "이 반지에 사연이 있다. 어머니가 결혼 후 결혼 반지 다이아를 빼서 동생분의 결혼을 시키셨다. 반지 없이 지내시다가 형편이 나아져 이 반지를 하신 거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 반지를 살 당시 '이건 내가 끼지 말고 며느리가 될 아이에게 줘야겠다'라는 마음을 가지셨다고 한다. 그게 몇십 년 전 이야기"라며 시어머니가 오랜 시간 간직해 온 따뜻한 진심을 드러냈다. 한편 김나영은 전남편과 이혼한 후 두 아들을 홀로 양육해 오다 2025년 가수 겸 화가 마이큐와 재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