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14일(일)

'이숙캠' 역대급 철부지 남편 등장... 고액 취미에 1억 쓰면서 아내 여행은 반대?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한 '큰아들 부부'의 남편이 가계 재정 위기 속에서도 고액의 취미 생활을 유지하는 반면, 아내의 여행 계획에는 강한 불만을 드러내 빈축을 샀다.


11일 방송된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에서는 아내의 일본 여행을 두고 갈등을 빚는 부부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남편은 "지난달 카드값이 900만 원 넘게 나왔다. 보험도 한 달에 12만 원 정도 낸다. 그런 상황에서 여행을 간다고 하니까 이해가 안 됐다"며 "솔직히 화가 났다"고 털어놨다. 남편은 월수입이 천만 원에 달하지만 저축한 돈이 없다고 토로했다.


JTBC '이혼숙려캠프'


아내의 입장은 달랐다. 남편이 평소 자신의 취미 생활에는 막대한 비용을 지출하면서 아내의 여행에만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다는 지적이다.


남편은 오락과 수집을 위해 "합치면 1억 원 가까이 썼다. 모아둔 돈을 거의 다 써서 지금은 자중하고 있다"고 시인했다.


남편은 드론과 각종 장비 수집을 즐기고 있었으며 무려 5대의 캠핑카를 거쳐 현재는 5천만 원 상당의 캠핑카를 소유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MC 박하선은 드론과 캠핑카 등 과도한 장비 구매를 꼬집으며 "그걸 안 사시면 될 텐데"라고 일침을 가했다.


가사 유기와 이기적인 소비 행태도 도마 위에 올랐다. 아내는 아침 일찍부터 택배일과 퇴근 후 잔업, 집안일로 쉴 틈 없는 하루를 보냈지만 남편은 아내만 졸졸 따라다니며 밖에서 입은 작업복을 침대 위에 허물처럼 벗어두거나 집 안에서 드론을 날리는 철부지 행동을 반복했다.


상황을 지켜본 서장훈은 "남편은 하고 싶은 건 다 하면서 '자기야' 이러면서 말만 좋게 한다. 결국 자기 마음대로 다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아내는 쉬지도 못하고 계속 일하는데 정작 남편은 본인이 하고 싶은 소비는 다 한다"며 부부간의 심각한 불균형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