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14일(일)

"'고졸 순경'이랑 무슨 결혼이냐"... 경찰 남친 반대하는 부모에 '답답'

연인이 경찰이라는 이유로 부모의 극심한 교제 반대에 직면한 한 여성의 고민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에서 A씨는 자신의 연인이 경찰이라는 직업을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부모가 만남을 극도로 반대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A씨는 "부모님께서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지 직접 보지도 않은 채 경찰이라는 직업 하나만으로 극심하게 반대하고 계신다"고 밝혔다. 그는 "반대를 해도 그냥 계속 만나면 되는 것 아니냐"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특히 A씨의 연인은 경사 계급임에도 불구하고 부모는 계속해서 '순경'이라고 부르며 폄하하고 있다고 전했다. A씨는 결혼을 염두에 두고 상견례 일정을 조율하려던 상황이었지만, 부모의 완강한 거부로 인해 진전이 없는 상태다.


학력 문제도 갈등의 또 다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A씨는 "일찍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는 분들 중에는 대학교를 중퇴한 경우가 많다고 알고 있다"며 "학력과 관련된 부분은 언급하기 조심스럽지만, 괜찮은 대학을 다니다가 중퇴한 상황인데도 부모님은 계속 '고졸'이라고 하신다"고 설명했다.


A씨는 "요즘 시대에 누가 학벌을 따지느냐"며 "대학교 중퇴와 진짜 고졸은 분명히 다른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어 "대학을 졸업하고도 백수인 사람들이 있고, 졸업 후에 공무원 시험을 보는 사람들도 많지 않느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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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연이 알려지자 온라인상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나타났다. 다수의 네티즌들은 "남성 직업 중에서 좋은 것이 몇 개나 되겠느냐. 공무원이면 상위권에 속한다"며 A씨를 지지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경찰은 좋은 신랑감에 해당하는데 왜 반대하시는 건지 모르겠다"고 의견을 표했다.


반면 일부에서는 "부모님께서 좋지 않게 보시는 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을 것"이라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