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들의 새로운 출발을 담은 예능 SBS PLUS·ENA '나는 솔로' 출연자 28기 현숙이 이혼 후 세 자녀를 홀로 책임지며 일궈낸 눈물겨운 자산 형성 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11일 28기 현숙은 자신의 채널에 처참했던 다가구 주택을 경매로 낙찰받아 '반셀프 인테리어'를 통해 가치를 끌어올린 변신 과정을 영상으로 공유했다. 경매와 부동산 투자를 단순한 재테크 수단이 아닌 '생존을 위한 사투'로 마주해야 했던 사연이 알려지며 많은 이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공개된 영상 속 현숙이 마주한 건물의 첫 상태는 폐기물과 하자가 가득해 사람이 도저히 살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었다.
현숙은 "타일만 보수하면 될 줄 알았는데 사람이 살 수 있을까"라며 당시의 절망감을 토로했으나 이내 "그런데 난 물러날 곳이 없다. 돈을 날릴 순 없었다. 그래서 그냥 했다"며 강인한 모성애와 추진력으로 직접 보수 작업에 돌입했다.
디자인을 전공한 지인과 힘을 합쳐 벽지, 타일, 화장실 부품 교체까지 인건비를 아끼기 위해 온몸으로 부딪쳤다. 밤낮없는 노력 끝에 보안 시설까지 완벽히 갖추자 건물은 주변 건물보다 깨끗하고 쾌적한 주거 공간으로 완벽하게 탈바꿈했다.
현숙이 이토록 악바리처럼 버텨낸 원동력은 세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는 책임감이었다. 그는 "쥐도 궁지에 몰리면 문다고 포기는 여유 있는 사람들이나 누릴 수 있는 선택같았다. 사람이 죽을 것 같아도 또 쉽게 죽진 않더라"며 "이혼 후 지난 3년간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죽든가 살든가 하면서 달린 것 같다"고 모진 세월을 돌아봤다.
주위의 고마운 도움과 관성으로 버티며 종종 번아웃을 겪는 일상도 털어놓았다. 플로리스트가 본업인 그는 방송 출연 당시에도 부동산 경매가 취미라고 밝히며 이미 40평대 아파트와 오피스텔, 상가까지 보유한 자산가임을 인증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현숙은 '나는 솔로' 종영 이후 지난 3월부터 도시계획 엔지니어인 28기 영식과 인천과 광주를 오가는 장거리 열애를 이어가며 일과 사랑 모두를 쟁취한 행보를 걷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