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14일(일)

일본 축구 비상... 네덜란드전 3일 남기고 부상으로 낙마한 '캡틴' 엔도 와타루, 대표팀 은퇴

일본 축구대표팀 주장 엔도 와타루가 왼발 부상 악화로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에서 제외된 후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으며 차기 주장은 이타쿠라 코가 맡는다.


12일 일본축구협회(JFA)는 "엔도가 부상으로 대표팀을 떠나게 됐다"며 "대체 선수로 마치노 슈토를 소집했다"고 발표했다.


엔도 와타루 / GettyimagesKorea


복수의 일본 매체에 따르면 엔도는 지난 2월 수술을 받은 왼발 부위의 상태가 악화하면서 대표팀 이탈이 결정됐다. JFA 야마모토 마사히로 기술위원장은 "메디컬 스태프의 보고를 받은 뒤 감독이 최종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2015년 A대표팀에 데뷔해 A매치 73경기에 출전하며 일본 축구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해 온 엔도는 네덜란드와의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을 불과 사흘 앞두고 팀을 떠나게 됐다.


지난 2월 소속팀 리버풀에서 왼발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은 후 월드컵 출전을 목표로 재활에 매진했으나 끝내 완전한 회복에 이르지 못했다.


엔도 와타루 / GettyimagesKorea


엔도는 자신의 SNS를 통해 "부상 이후 여기까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기에 후회는 없다"며 "카타르 월드컵 이후 주장으로 팀을 이끌 수 있어 자랑스러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을 끝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는 한 명의 팬으로서 일본 대표팀을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중원의 핵심을 잃은 일본 대표팀의 차기 주장은 이타쿠라 코가 맡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