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한 노인이 고층 아파트 창틀에 걸터앉아 이웃을 불법 촬영한 것으로 의심되는 영상이 공개됐다.
11일 바스티유 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고층 아파트 외벽의 좁은 창틀에 위태롭게 앉아 있는 한 노인의 영상이 확산 중이다.
맞은편 건물 주민이 포착한 것으로 알려진 이 영상은 평범한 아파트 단지의 외관을 보여주며 시작된다. 카메라 줌을 당겨 고층의 한 가구에 초점을 맞추자 충격적인 장면이 드러난다.
한 노인이 하반신을 창밖으로 완전히 내민 채 좁은 창틀 가장자리에 엉덩이만 걸치고 균형을 잡고 있다.
손에는 스마트폰을 쥔 상태다. 그는 스마트폰 카메라를 옆집 발코니 내부로 향하게 하려는 듯 몸을 계속 앞으로 기울였다.
영상 속 노인은 내내 이 위험한 자세를 유지하며 옆집 방향을 주시했다. 영상 말미에 이르러서야 벽에 기대어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창가에 바르게 앉았다.
영상이 빠르게 유포되고 있으나 최초 게시자가 촬영 시간과 정확한 국가, 도시 등의 정보를 밝히지 않아 구체적인 발생 날짜와 장소는 확인되지 않았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는 "목숨보다 특종이 더 중요한가 보다", "영화 '이창'의 현실판이다"라며 종군기자에 비유해 조롱 섞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대다수 네티즌은 추락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천만한 행동이라며 아무리 호기심이 생기더라도 목숨을 걸어서는 안 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