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성시경이 과거 스타일링 논란과 스타일리스트 교체설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지난 10일 성시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성시경'에 공개된 '먹을텐데' 영상에서 서울 금호동 홍어 전문점을 방문해 식사를 즐겼다. 이 과정에서 패션 관련 화제가 자연스럽게 언급되자, 그는 "맛과 패션은 똑같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밖에 없다"며 입을 열었다.
지난해 성시경은 스타일 변신 프로젝트 '꾸밀텐데'를 진행한 후 일부 시청자들로부터 "옷을 못 입힌다", "스타일리스트를 교체해야 한다"는 비판을 받으며 예상치 못한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성시경은 "멋있어지겠다고 스태프를 바꿔야 한다면 안 멋있어지겠다"며 "스타일리스트나 헤어 담당자 탓이 아니라 아직 살도 쪄 있고, 머리를 만지기 어려운 제 얼굴과 모발의 문제"라고 답하며 스태프들을 적극 옹호해 주목받았다.
이번 영상에서도 성시경은 당시를 회상하며 "내가 패션을 잘 몰라서 그때 알게 됐다. 내가 뚱뚱하고 팔다리가 길다 보니 스타일링에 대해 여러 의견이 나올 수밖에 없었던 것 같다"고 웃으며 털어놨다.
성시경은 최근 화장품 모델로 선정되어 2개월간 10kg 감량 후 촬영한 화보가 호평을 받은 경험도 공유했다. 그는 "이번 화보를 보고 싫어하는 사람은 0.5%도 안 되는 것 같더라"며 "'그게 정말 옷 때문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살을 빼고 좋은 작가와 작업을 해보니까 옷을 잘 입고 못 입고의 문제가 아니라 결국 모델의 상태가 좋아야 하고, 나머지는 취향의 영역이라는 걸 깨달았다"고 자신의 깨달음을 전했다.
현장에 함께한 스타일리스트는 "화보가 공개된 뒤 스타일리스트가 바뀌었냐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전했고, 성시경은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은 스타일리스트"라고 명확히 밝히며 교체설을 부인했다.
성시경은 "그렇게 실력 없는 친구가 아니니까 너무 미워하지 말아달라"며 "목소리가 조금 시끄럽긴 하다"고 농담을 섞어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자신에 대한 비판은 겸허히 수용하면서도 동료 스태프는 끝까지 보호하는 성시경의 따뜻한 리더십이 화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