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조나단이 이른 나이에 찾아온 탈모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민머리로 변신한 일화를 공개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와썹! 마이웨이' 특집으로 꾸며져 박준영, 조나단, 정일영, 다영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스튜디오에 민머리 스타일로 등장한 조나단은 "어린 나이지만 탈모가 진행됐다"라고 밝혀 출연진과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조나단은 탈모가 시작됐던 당시의 상황을 구체적으로 떠올렸다. 그는 "19~20살 때쯤 자다가 머리가 엄청 뜨거웠던 때가 있었다"라며 "당시 대수롭지 않게 넘겼지만, 이후 점점 탈모가 빠르게 진행됐다"라고 고백했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신체적 변화에 직면했던 순간을 덤덤하게 전했다.
삭발을 결심하게 된 배경에는 대중에게 친숙한 해외 유명인들의 영향이 있었다. 조나단은 "흑인 중에 머리를 미는 사람이 많다, 나도 하늘이 다 줄 수 없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라며 머리를 민 유명인들의 사진을 보고 머리를 바로 밀었다고 전했다. 과감한 헤어스타일 변화를 통해 탈모 고민을 정면으로 돌파한 셈이다.
민머리 스타일을 소화하며 겪게 된 독특한 일상 속 변화도 덧붙였다. 조나단은 "미세한 바람까지 세포가 느낀다"라며 두피로 날씨, 온도까지 예민하게 느낀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탈모라는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자신만의 유쾌한 예능감으로 승화시키며 토크쇼의 재미를 더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 해제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 프로그램 MBC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