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10일(수)

정청래 "국민은 영원하고 정권은 짧다... 국민을 이기는 정권은 없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6.3 지방선거 이후 첫 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국민을 이기는 정권은 없다. 국민은 영원하고 정권은 짧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정 대표는 청와대의 불참 요청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유럽 순방길 공항 환송 행사에 가지 않은 대신 10일 열린 당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독자적인 목소리를 냈다. 당시 순방길에는 당권 주자인 김민석 국무총리가 동행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 뉴스1


이러한 기조는 선거 결과를 두고 청와대와 확연한 시각차를 드러내는 대목이다. 정 대표는 지방선거 직후 기자회견에서 "전국적으로 큰 승리를 거뒀다"고 선언한 바 있다.


반면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8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이겨야 되는 곳을 졌다고 하면 최소한 성공은 아니다"라며 "납득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긴 했지만 그조차도 국민이 저 또는 이 정권에 주는 경고"라고 평가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 대표는 "24년 동안 제가 느낀 것은 야당은 야당다울 때 국민의 지지를 얻을 수 있고, 여당은 여당다울 때 국민의 지지를 얻는다는 사실"이라며 "민심이 천심입니다. 국민이 곧 하늘"이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정부는 국민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 가장 낮은 자세로 가장 깊이 국민의 마음을 새기는 자세를 항상 취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