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10일(수)

중기부, 종근당·유한양행과 협업할 바이오 스타트업 모집... "최대 1억 지원"

중소벤처기업부가 국내 주요 제약기업들과 손잡고 바이오 스타트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


10일 중기부는 유한양행, GC녹십자, 종근당 등 국내 대표 제약회사들과 함께 '2026년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모두의 챌린지 바이오' 참가업체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혁신기술을 가진 바이오 스타트업과 R&D 및 사업화 능력을 보유한 제약 대기업·중견기업을 매칭해 공동기술개발과 시장진출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사진제공=종근당


바이오 업계는 신약개발부터 임상시험까지 엄청난 비용과 시간이 드는 특성상 스타트업이 홀로 사업화를 추진하기 힘든 구조다.


올해 프로그램에는 유한양행, GC녹십자, 종근당을 포함해 동아ST, 대원제약, 휴온스, 마더스제약, 일동제약 등 19개 제약사가 참가해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진행한다.


참가 제약사들은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차세대 제형기술, 바이오마커 기반 진단기술 등 폭넓은 기술 니즈를 제시했다.


선발된 스타트업들은 제약사의 기술멘토링과 개념검증 기회를 받고, 공동연구개발 및 글로벌 시장 공동진출 등 추가 협력 가능성도 열린다.


사진 제공 = 유한양행


지원 대상은 혁신기술이나 비즈니스모델을 가진 바이오 분야 창업회사다. 최종 선정업체에는 최대 1억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성과가 우수한 기업에는 민간투자 유치와 후속 사업화 지원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연결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바이오 산업이 연구개발부터 비임상시험, 임상시험계획 승인 단계까지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투입되는 특성을 고려해 대기업 인프라와 스타트업 혁신성을 조합한 개방형 혁신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픈이노베이션을 활용해 대기업의 인프라와 스타트업의 혁신성을 연결하는 정책을 늘려가고 있다.


황영호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바이오 산업은 초기 연구개발과 비임상·임상 단계까지 막대한 자금과 기간이 소요되는 분야"라며 "이번 사업이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이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스타트업은 11일부터 다음 달 1일 오후 4시까지 K-스타트업 창업지원포털에서 신청할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