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10일(수)

"대한민국 수호하는 남매들"... 육·해·공군 부사관으로 복무 중인 4남매

한 가족의 4남매가 모두 육군, 해군, 공군에서 부사관으로 복무하며 특별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0일 육군은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김문정 중사(육군 제5기갑여단 포병), 김문소 중사(육군 제12사단 병참), 김태희 중사(해군 항공사령부 항공), 김준원 하사(공군 제3훈련비행단 통신) 4남매 가족을 공개했다.


쌍둥이인 김문정 중사와 김문소 중사는 베트남전 참전용사였던 외할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2020년 함께 육군 부사관으로 임관했다. 김문정 중사는 육군 5기갑여단 청포대대에서 인사행정부사관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김문소 중사는 육군 12사단 쌍용여단 근무지원대대에서 2종보급통제부사관으로 복무 중이다.


육·해·공군 부사관으로 복무 중인 김문정 중사(왼쪽부터), 김문소 중사, 김태희 중사, 김준원 하사 4남매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대한민국을 지키는 군인으로서 사명과 다짐을 담아 경례를 하고 있다 / 육군 제공


셋째인 김태희 중사는 대한민국 해상 수호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로 2022년 임관해 해군 항공사령부 622비행대대에서 관제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막내 김준원 하사는 세 누나들이 군복을 입고 당당하게 복무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군인의 꿈을 키워왔고, 2024년 공군 부사관으로 임관했다.


김문정 중사는 "4남매가 모두 군복을 입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지만, 대한민국을 수호하는 우리 남매들이 부모님의 자랑이 됐다"면서 "각자의 자리에서 조국을 지키고 있다는 것이 우리 가족에게는 가장 큰 행복이자 자부심"이라고 전했다.


김준원 하사는 "고민이 생기거나 힘든 상황에 처할 때마다 군 선배인 누나들로부터 많은 조언을 받아 다른 사람들보다 빠르게 군 생활에 적응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누나들과 함께 온 가족이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