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음이 유튜브를 통해 악성 댓글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황정음은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황정음'에 '챗 GPT한테 팩폭 당한 날'이라는 영상을 업로드하며 시청자들의 댓글을 직접 읽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유튜브 채널 개설 후 받은 반응에 대해 황정음은 "왜 착한 척하냐고 그냥 네 성격대로 하라더라"고 말하며 "제 컨디션이 아직 안 돌아왔다. 예전의 황정음 같지는 않을 거다. 사실 저도 아예 같지는 않으면 좋겠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웃는 모습 보기 안 좋다"는 댓글을 접한 황정음은 "당연히 잘못했는데 이렇게 계속 웃으면 보기 안 좋을 수 있다"며 자신의 행동을 되돌아봤다. 그는 "제가 긍정적인 편이다. 어색하거나 조금 쑥스러울 때 웃는 습관이 있다. 그게 불편하게 느껴졌을 수도 있다"고 해명했다.
"조용히 사셔도 좋을 것 같은데 이렇게 나오셔야 하냐"는 비판적 댓글에 대해서는 "이렇게 1년 동안 쉰 게 처음이다"라며 "사실 연예인을 못하게 됐더라도 가게를 오픈한다거나 뭔가를 했을 것 같다"고 답했다. 황정음은 "그래도 아직은 저를 찾아주시는 제작진이 있어 이렇게 나올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너무 감사해서 방송을 다시 시작하게 됐다"고 방송 복귀 이유를 밝혔다.
황정음은 예상보다 악성 댓글이 적다는 점에 대해 "지금보다 훨씬 저한테 더 뭐라고 할 줄 알았다. 큰일이 너무 많아서 사람들이 저한테 관심이 없는 것 같다"며 "저는 평온하게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나름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그는 "내가 잘못해서 혼나는 건데, 왜 상처받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황정음은 "이 또한 지나갈 거다"라며 현재 상황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그래도 이렇게 댓글을 단 거면 나한테 관심이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 아무래도 무플보다는 악플이 낫다"고 덧붙였다.
황정음은 2016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했으나 작년 이혼했으며, 두 아들을 두고 있다. 황정음은 올해 자신이 지분을 갖고 있는 기획사 43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징역 2년에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