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10일(수)

전원주 "子, 어린시절 나랑 지나가다 친구들에 '식모 지나간다'며 놀림 받았다"

배우 전원주가 아들과 함께 사찰을 찾아 과거 무명 시절의 아픈 기억과 모자 간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9일 전원주의 유튜브 채널 '전원주인공'에는 전원주와 아들이 서울 강북구 도선사를 참배하는 영상이 업로드됐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사찰을 방문한 전원주는 "마음이 답답할 때마다 이곳을 찾는다"며 "지금까지 연예계에서 활동할 수 있었던 것은 부처님 덕분"이라고 말했다.


전원주는 과거 하루 종일 여러 스케줄을 소화했던 전성기를 언급하면서, 일이 막힐 때마다 기도를 통해 돌파구를 찾았던 무명 시절을 회상했다. 기도를 마친 후 모자는 근처 식당에서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깊은 대화를 시작했다.


유튜브 '전원주_전원주인공'


아들은 어린 시절 유명 배우인 어머니로 인해 겪었던 심리적 부담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그때는 어머니가 TV에서 연기한 캐릭터도 있었고, 우리 가족 이야기가 사람들에게 알려지는 게 힘들었다"며 "지금은 아무것도 아니지만 어릴 때는 민감하게 받아들였다"고 고백했다. 이어 "학교 일을 어머니께 거의 말하지 않았는데도 행사마다 오셨다"며 당시를 되돌아봤다.


전원주도 그 시절 아들에게 느꼈던 죄스러움을 기억하고 있었다. 전원주는 "아들이 내 손을 잡는 것도 싫어했다. 조금 떨어져서 걸어달라고 했다"며 "친구들이 나를 보고 '식모 지나간다'고 놀렸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그 말을 듣고 더욱 성공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아이가 그런 말을 듣지 않게 해주고 싶었다"며 무명 시절 자신을 이끌었던 모성애를 드러냈다.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며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마쳤다.


YouTube '전원주_전원주인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