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집을 첫 방문한 예비 신부가 식사 후 설거지를 도운 행동을 두고 적절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자친구 집에서 설거지를 도왔다가 주변의 비판을 받았다는 여성 A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사연에 따르면 A씨는 남자친구의 집을 방문했다가 갑작스럽게 찾아온 친척들로 인해 분주해진 상황을 마주했다.
당시 예비 시어머니가 혼자 바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이자, A씨는 자신이 먹은 그릇이라도 치워야겠다는 생각에 설거지를 자처했다.
예비 시어머니 역시 처음에는 말렸으나 "해주면 고맙다"는 반응을 보였기에 A씨는 큰 문제 없이 상황을 넘겼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사연을 접한 주변 사람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첫인사 가서 왜 설거지를 하느냐", "안 그래도 시골에 아들 낳으려고 딸 많은 집인데, 첫 인사에 그러면 결혼해서 무슨 취급 당할지 모르냐"며 A씨의 행동을 지적한 것이다.
이에 대해 A씨는 "손님이라도 같이 치워야 한다고 생각했고, 우리집에 손님이 와도 치우라고 한다"며 자신의 행동이 왜 문제가 되는지 혼란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은 "손님에게 일을 시키는 집안의 문화가 더 특이하다"며 예비 시댁의 상황을 비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자신을 스스로 '며느리 역할'로 세팅해버린 것과 다름없다"며 "나중에 하지 않게 되었을 때 갈등의 불씨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상황에 따라 도와줄 수도 있지. 이게 뭐가 문제냐", "설거지 좀 도와줬다고 어떻게 안 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