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10일(수)

"식대 빼면 남는 게 없다"... 예비부부가 쏘아 올린 '축의금 적정액' 논란

결혼식 축의금 적정 액수를 두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예식장 뷔페 비용을 포함한 물가가 전반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기존의 10만 원 기준을 15만 원으로 상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예비 부부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결혼을 앞둔 한 작성자는 인당 식대가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며, 축의금만으로는 예식 비용을 충당하기 어렵다는 현실을 토로했다.


작성자는 '이제는 10만 원이 아니라 15만 원을 축의금으로 내는 분위기가 조성됐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결혼하는 입장에서 인당 식대를 제외하고 남는 금액으로 예식 비용을 메우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고, 손해를 보면서 결혼식을 치르고 싶지 않다는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이러한 발언은 결혼식 문화가 단순한 축하의 의미를 넘어 경제적인 부담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이를 두고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네티즌은 "물가가 오른 만큼 축의금 액수 조절이 필요한 시점인 것은 맞다"며 동의하는 입장을 보인 반면, 다른 네티즌은 "축의금은 마음을 전하는 것인데 금액을 정하는 분위기는 씁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댓글에서는 "결혼식 규모를 축소하거나 식사 수준을 조정하는 등 현실적인 타협안을 찾는 것이 먼저"라는 지적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