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10일(수)

늦잠으로 혼자 체험학습 간 중2... 학부모 "택시비는 학교가 내야"

중학생 체험학습 이후 발생한 학부모 민원 사례가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교사의 글에 따르면, 체험학습을 마친 후 다음 주 월요일 학부모로부터 항의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해당 교사에 따르면 학부모는 중학교 2학년인 자녀가 체험학습 장소까지 혼자 이동해야 했다며 강하게 항의했다고 전했다.


교사는 사전에 학급 내 조를 구성했으며, 같은 조 학생들이 해당 학생의 집 근처에서 함께 출발하려고 기다리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학생이 늦잠을 자는 바람에 친구들과 동행하지 못했다는 것이 교사의 설명이다.


학부모는 자녀가 택시를 이용해 지하철역까지 이동했다며 택시비를 학교가 지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자녀가 평소 ADHD를 앓고 있음에도 담임교사가 이를 제대로 배려하지 않았다는 내용의 민원도 함께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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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교사는 "중학교 2학년 학생에게도 지하철 타는 법을 가르쳐야 하느냐"며 황당함을 드러냈다.


이 사연이 알려지면서 온라인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부모 책임이 더 커 보인다", "교권 보호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반면 일부에서는 "온라인에서 학부모와 학생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도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