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1일 개막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계기로 개최지 중 하나인 멕시코에 더불어민주당 이재정·김남희 의원을 특사로 파견한다.
9일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특사단은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을 예방해 멕시코가 세계 최초로 세 번째 월드컵을 개최하는 것에 대한 이 대통령의 축하 메시지와 양국 관계 강화에 대한 의지를 담은 대통령 친서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사단은 멕시코 의회 인사들을 만나 우리 정부의 국정철학과 대외정책을 설명하고 양국 간 협력 심화 방안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다. 이들은 18일(현지시간) 과달라하라에서 한국 대표팀이 멕시코를 상대로 펼치는 조별리그 2차전에 참석해 대표팀을 응원한다.
강 대변인은 "스포츠를 매개로 한 양국 국민 간 교류와 협력 분위기 심화에 기여할 예정"이라며 "또 현지 임시 영사 사무소를 방문해 월드컵 기간 중 멕시코를 찾는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도록 당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G7(주요7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유럽 순방길에 나서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9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기 위해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