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09일(화)

오뚜기, 식문화 프로젝트 '잇 에디션' 개최... 총상금 4200만 원 규모 '라면 그릇' 공모

오뚜기가 라면과 함께한 일상의 소중한 순간을 식문화 도구로 담아내기 위한 특별한 여정을 시작한다.


9일 오뚜기는 라면 그릇 디자인을 주제로 한 프로젝트 '오뚜기 잇 에디션'을 개최하고 대대적인 작품 공개 모집에 나선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오뚜기 잇'은 식품을 뜻하는 'EAT'과 사물을 의미하는 'IT'을 잇는다는 철학을 담은 식문화 도구 프로젝트다.


앞서 오뚜기는 2023년 라면, 2024년 카레, 2025년 스프를 주제로 서울대학교 도예전공 작가들과 협업하며 함께 그릇을 제작해왔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협업 방식을 넘어, 보다 많은 창작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대중적인 공개 모집 형태로 전환해 프로젝트의 규모를 키웠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이번 공모의 핵심 주제는 '라면의 순간'이다. 라면과 함께한 일상적인 식사 경험을 창작자의 새로운 시각으로 담아낸 완성도와 실용성을 갖춘 '라면 그릇'을 찾는다.


참여 자격은 도예 작가 및 도예 전공 학생을 비롯해 그릇 제작이 가능한 작가, 공방, 창작팀 등 창의적인 감각을 지닌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도자와 세라믹 기반의 라면 그릇이라면 표현 기법에 별도의 제한은 없다. 단, 최근 3년 이내 제작된 국내외 미공개·미수상 작품이어야 하며, 규격은 지름 30cm, 높이 30cm 이내여야 한다. 작품은 단품 1점 또는 보조 식기를 포함한 최대 5점 이내의 세트 형태로 출품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창작자는 오는 8월 21일까지 오뚜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차 접수를 마쳐야 하며, 최종 결과는 9월 21일부터 23일 사이 발표될 예정이다.


오뚜기 식문화 프로젝트 '2026 오뚜기 잇 에디션' 포스터 / 사진 제공 = 오뚜기


수상자들에게 주어지는 혜택도 풍성하다. '오뚜기 잇 셀렉티드' 1인에게는 2,000만 원, '오뚜기 잇 파이널' 4인에게는 각 300만 원, '오뚜기 잇 스페셜' 20인에게는 각 50만 원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이 밖에도 수상작을 소개하는 영상 및 사진 등 전문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며, 오뚜기와 함께하는 오프라인 기획 전시 참여와 현장 판매의 기회까지 제공되어 신진 작가들에게는 자신의 작품을 대중에게 선보일 좋은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뚜기 관계자는 "오뚜기 '잇'은 우리의 일상적인 식사 경험을 더욱 풍요롭고 다채롭게 만들기 위해 식품과 식문화 도구를 함께 바라보는 프로젝트"라며 "올해는 라면과 함께한 다양한 순간을 창작자의 시선으로 담아낸 작품을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