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09일(화)

하나금융, 국방부와 손잡고 순직·공상 장병 가족 지원...매년 10억원 투입

순직·공상 장병 가족 등 연간 300여명 대상

치료비·의료기기·학습가구·디지털기기 지원


하나금융그룹이 국방부와 손잡고 군 장병과 가족을 대상으로 매년 10억원 규모의 복지 지원에 나선다. 지원 대상은 연간 300여명이다. 순직·공상 장병 가족, 격오지 근무 장병 자녀, 장애 가족을 부양하는 장병, 복무 중 공상으로 장애를 입은 장병 등이 포함된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오른쪽)과 안규백 국방부 장관(사진 왼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


지난 8일 하나금융그룹은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국방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히어로 위드 하나(Hero with Hana)"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안규백 국방부 장관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마련됐다. 군 복무 과정에서 순직하거나 공상을 입은 장병과 그 가족, 장애 가족을 부양하는 장병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복무 환경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장애를 가진 자녀 또는 부모를 부양 중인 군 장병 200명을 대상으로 가족의 재활·심리치료비, 의료비, 휠체어 등 보조기기 구입 비용을 지원한다.


순직·공상 군인과 격오지 근무 군 장병 60명에게는 자녀 학습환경 개선 비용을 지원한다. 책상 등 학습가구와 노트북, 태블릿, 데스크톱 등 디지털 기기 구입비가 포함된다.


군 복무 중 공상 사고로 신체 장애가 발생한 장병 40명에게는 재활·심리치료비, 맞춤형 의수·의족 제작비, 휠체어 등 의료 보조기기 구입비를 지원한다.


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국가를 지키다 순직하거나 부상을 입은 군 장병의 가족, 그리고 장애 가족을 부양하고 있는 장병들을 위한 하나금융그룹의 따뜻한 동행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국방부 역시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드높이고 특별한 헌신에 걸맞은 특별한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국가를 위해 봉사하는 군 장병과 가족분들의 사기 진작과 복지 향상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지원을 국방부와 함께 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헌신과 희생에 대한 진정성 있는 금융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통해 군 장병과 가족들의 삶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동반자 역할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군 장병을 대상으로 한 지원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2013년에는 연평도에 장병과 장병 가족, 지역주민을 위한 '하나회관'을 건립했다. 2017년부터는 해병대 덕산장학재단에 군 장병과 순직자 자녀를 위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군부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융·경제 교육과 재테크 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하나 나라사랑카드', '장병내일준비적금', '평생 군인 적금', '군인생활안정자금대출' 등 군 장병 맞춤형 금융상품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