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09일(화)

트럼프, 부정선거 팩트체크하는 앵커와 설전 벌이다 자리 박차고 일어서... 인터뷰 중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NBC 인터뷰 중 부정선거 논란 등으로 진행자와 격렬한 설전을 벌이다 "이제 그만하자"며 자리를 박차고 나가 방송이 중단됐다.


지난 7일(현지시간)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조 바이든 행정부가 아무 잘못이 없는 사람들을 감옥에 보냈다"고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행사에서 언론에 연설하고 있다. / GettyimagesKorea


진행자가 즉각 증거를 요구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2020년 대선'과 현재 개표가 진행 중인 '캘리포니아 선거'를 직접 언급하며 부정선거 의혹을 굽히지 않았다.


웰커가 거듭 구체적인 증거를 묻자 트럼프 대통령은 "당신 언론들도 마찬가지로 부정하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당신의 방송사도 부정선거라는 걸 알고 있다"며 "편파적이고 부패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격앙된 감정을 숨기지 않은 트럼프 대통령은 "이제 그만하자"며 인터뷰를 중단시키고 녹화장을 이탈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GettyimagesKorea


이날 인터뷰에서는 부정선거 논란 외에도 '이란전쟁', '반무기화 기금' 등 민감한 안보·정치적 이슈를 두고 격렬한 공방이 이어졌다.


웰커가 '새로운 전쟁을 시작하지 않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고 지적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장담한 적 없다"고 반박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돌발 중단 이후 트럼프 대통령과 웰커는 별도의 통화를 나눴으며, 향후 후속 인터뷰를 재개하기로 조율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