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09일(화)

46세 유명 남배우, 발리 여행 후 '급성 백혈병'으로 돌연 사망

대만 연예계가 인기 배우 부추춘(46)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에 깊은 충격에 빠졌다. 부추춘은 급성 백혈병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지난 7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 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부추춘은 이날 오후 4시경 급성 백혈병으로 현지 병원에 응급 이송됐지만 끝내 생명을 잃었다. 


그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의 휴가를 마치고 대만으로 돌아온 직후 갑자기 병세가 악화되면서 호흡과 심장이 정지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부추춘 인스타그램


담당 흉부중증과 전문의는 부추춘이 급성 백혈병에 따른 폐색전증 합병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가족들조차 그가 혈액암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며 "갑작스럽게 발병해 그대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부추춘의 아내는 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남편을 잃은 슬픔을 표현했다. 그는 "당신을 잃은 첫 번째 밤, 나의 든든한 파트너에게. 이번 장난은 너무 심해서 나는 웃을 수가 없다"고 적었다. 이어 "당신의 코 고는 소리가 없으니 잠을 이룰 수가 없다. 평소엔 누구보다 잘 잤는데, 당신이 옆에 있어야 비로소 마음 놓고 나다울 수 있었다"며 그리움을 드러냈다.


아내는 또 "당신은 항상 나의 모든 것을 이해하고 인정해 줬다. 내 마음이 산산조각 났고 너무 고통스럽다. 눈물이 멈추질 않아 화면도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여 깊은 상실감을 표현했다.


부추춘은 사망 2주 전인 지난달 24일 아내와 함께 온천 여행을 다녀온 사진을 개인 계정에 게시하며 "아내를 잘 챙길 줄 아는 남자"라고 유머러스하게 자신을 소개한 바 있다. 현재 그의 마지막 게시물이 된 이 포스트에는 팬들의 추모 메시지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한편 부추춘은 드라마 '신병일기', '염정영웅' 등 다수의 히트작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영화 '혈관음'에도 출연하는 등 다양한 장르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FTV ‘사랑의 영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