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08일(월)

미혼남녀 위한 로맨틱 템플스테이... '나는 절로' 이번엔 이곳서 열린다

강원관광재단이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과 함께 미혼 남녀를 위한 특별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동해의 절경을 품은 양양 낙산사에서 펼쳐지는 로맨틱한 만남의 장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7월 11일부터 12일까지 강원관광재단은 1박 2일 일정으로 '나는 절로, 낙산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작년부터 국내 지역 관광진흥 기관 최초로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과 협력해 추진하는 사찰 관광 특화 사업의 일환이다.


강원관광재단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도륜 스님이 대표이사로 있는 재단과의 공동 기획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템플스테이를 통해 운명의 이성을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낙산사의 아름다운 경내에서 1:1 차담이 번갈아 진행되며, 2인 해변 요가와 명상, 해안 정화 활동 등 다양한 부대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참가 자격은 종교와 무관하게 수도권 및 강원 지역 거주자나 해당 지역 연고가 있는 20~30대 미혼남녀다. 신청 접수는 6월 8일 오전 10시부터 6월 22일 오전 10시까지 진행된다.


지난해 열린 '나는 절로, 낙산사' 편 /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


'나는 절로'는 조계종이 미혼 남녀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통해 저출생 문제 해소에 기여하고자 기획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이다. 작년까지는 전국 단위로 운영됐으나 올해부터 지역 중심으로 전환해 호남권 선운사와 영남권 동화사에서도 성공적으로 진행된 바 있다.


낙산사에서는 지난해 8월 칠월칠석 특집으로 '나는 절로' 프로그램이 열렸으며, 당시 만난 커플이 작년 결혼에 골인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수도권과 강원권 20~30대 미혼 남녀 20명을 대상으로 하며, 타종교인이나 무종교인도 참여 가능하다.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참가 희망자는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홈페이지와 강원관광재단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상세 내용을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올해 프로그램에는 일대일 로테이션 차담과 커플 요가 등의 특별 프로그램이 추가로 준비됐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사찰이 종교·역사적 공간을 넘어 내면을 회복하고 천천히 머무는 여행지로 변화하고 있다"며 "강원특별자치도가 지속 가능한 사찰 관광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