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스파의 멤버 지젤이 자신의 ADHD 성향으로 인해 배고픔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다고 고백했다.
지젤은 최근 개인 SNS 라이브 방송에서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팬이 "어떻게 살을 그렇게 많이 뺐느냐"고 묻자, 지젤은 "솔직히 여러분이 내 외모에 관해 이야기할 때 정말 많이 얘기해주시는 부분이다"라며 답변을 시작했다.
지젤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누구나 살이 빠질 때가 있고 찔 때가 있다, 나도 살이 쪘을 때가 있고 빠졌을 때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솔직히 얘기하면 나는 7년이라는 시간 동안 천천히 10㎏이 빠졌다"고 구체적인 수치를 공개했다.
특히 지젤은 자신의 체중 변화에 대한 이유를 설명하며 "시간이 흐르고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변화가 생긴다, 그리고 아시는 분은 알지만 내가 ADHD 성향이 있다, (그로 인해) 때때로 배고픔을 느끼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젤은 현재 건강 관리에 신경 쓰고 있다고 전했다. "요즘에는 건강하게 살을 찌우려고 노력한다, 왜냐하면 에너지가 부족한 게 맞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외모에 대한 타인의 시선에 대해서도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다. 지젤은 "사람들이 외모에 대해 판단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조금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그렇게까지 내 외모에 큰 관심을 갖는다는 자체가 조금 신기하기도 하다"고 답했다.
지젤은 "물론 친구들과 쟤 모습이 이렇다, 저렇다고 얘기할 수는 있다, 하지만 실제로 댓글까지 쓰고 행동하시는 것은 잘 이해가 안 된다"며 악성 댓글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에스파는 지난달 29일 오후 1시 정규 2집 '레모네이드'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레모네이드'를 포함해 'WDA (홀 디퍼런트 애니멀)', '스위치블레이드', '쉐이킨', '바이트', '롤' 등 총 11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레모네이드'는 '인생이 너에게 레몬을 준다면 레모네이드를 만들어라'라는 영미권 속담에서 영감을 받았다. 에스파는 이 곡을 통해 어떤 시련과 고난도 기회로 전환하겠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재치 있게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