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08일(월)

"웰시코기보다 더 귀여워"... 정민PD, 시각장애 유튜버 원샷한솔에게 반한 순간 고백

'시각장애인 유튜버' 원샷한솔(본명 김한솔)과 4년째 열애 중인 정민PD가 설렘 가득한 첫 만남부터 연인으로 발전하기까지의 러브스토리를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정 미니미'에는 "내가 원샷한솔과 사귀게 된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서 정민PD는 "때는 바야흐로 4년전 그날이었다. 맞다. 4년정도 됐다는 뜻"이라며 오랜 연인인 원샷한솔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당시는 유튜브 피디로 채널에 합류하기 위해 면접과 대화를 이어가던 시기였다.


유튜브 '정 미니미'


정민PD는 "한솔이가 저를 PD로 써주겠다고 말한 날이었다"며 늘 똑같은 카페에서만 만나던 원샷한솔이 자신을 배려해 장소를 양보했던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한솔이가 먼저 '정민님이 맨날 카페로 오시니까 이번에는 정민님 편한 곳으로 제가 가겠다'고 말을 해줘서 제가 집에서 엄청 찾아봤다"며 서촌의 한 국밥집을 첫 데이트 장소로 정한 이유를 밝혔다. 


시각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있어 동선과 거리까지 철저히 계산했다는 그는 한솔이가 면 재질의 부드러운 옷을 좋아한다는 유튜브 영상을 보고 보들보들한 옷을 입고 나가는 세심함을 보였다.


원샷한솔 인스타그램


준비 과정이 길어져 약속 시간에 늦었지만 미소로 화답해 준 원샷한솔의 모습에 정민PD는 "마음이 사르르 녹더라"며 본격적인 에스코트에 나섰다.


울퉁불퉁한 길을 설명하며 긴장감과 설렘이 교차하는 도파민을 느꼈고, 카페 인테리어를 상세히 묘사해 주자 "엄청 예쁘겠다. 상상해보니 멋있을것 같다"며 기뻐하는 한솔의 모습에 자존감까지 올라갔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낮에 만나 밤이 될 때까지 대화를 이어가며 서로에게 깊이 빠져들었다.


두 번째 만남에서 정민PD는 완전히 마음을 빼앗겼다. 자신의 동네 단골 카페에 있던 웰시코기를 한솔에게 설명해 주던 순간을 떠올린 그는 "한솔이가 배시시 웃으면서 웰시코기를 귀여워하는데 웰시코기보다 한솔이가 더 귀여워 보이는거다. 귀여우면 끝난거 아시죠. 제가 한솔이한테 사랑에 빠진건 그날이었다"고 고백했다.


유튜브 '정 미니미'


공과 사를 구분하기 위해 고백을 망설이던 정민PD에게 먼저 다가온 건 원샷한솔이었다. 정민PD는 "한솔이가 고백하더라. 저한테 점자랑 묵자를 쓴 편지를 줬다. 핸드크림 2개와 함께 주면서 사귀자고 말했다"며 연인이 된 순간을 밝혔다. 이어 "그렇게 저희는 사귀게 됐다. 그리고 일도 하게 됐다. 그래서 많이 싸운다. 하지만 저는 한솔이가 여전히 귀엽다"며 사장님은 한솔이고 자신이 을이라며 예쁘게 지켜봐 달라는 당부를 전했다.


YouTube '정 미니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