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도지원이 대표작 '여인천하'에서 원래 50회 만에 하차할 예정이었지만 캐릭터의 인기로 150회까지 연장됐다고 밝혔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도지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서장훈은 도지원의 과거 드라마들을 언급하며 "시청률이 어마어마했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여인천하', '웃어라 동해야', '내딸 금사월' 등의 작품을 거론했다.
서장훈은 "'여인천하'에서 처음에는 비중이 그렇게 높지 않다가 나중에 주인공이 되셨다"며 "지금까지 생각해도 많은 훌륭한 배우들이 열연했지만 아직도 기억나는 건 그거"라고 평가했다. 이어 도지원의 유행어가 된 극중 대사 "뭬야?"를 언급했다.
도지원은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50회였는데 죽으면 드라마가 안 된다고 해서 150회까지 갔다"고 말했다. 캐릭터의 인기로 인해 당초 계획보다 3배 가까이 출연 분량이 늘어난 것이다.
신동엽은 "예능이니까 서장훈을 보면서 당장 1조를 내놓지 못할까?"라며 도지원에게 "뭬야" 연기를 요청했다.
도지원은 "진짜 한 번도 안 해봤는데"라며 망설이다가 "뭬야? 당장 1조를 내지 못할까?"라고 소리쳤다. 서장훈은 고개를 숙이며 "1조가 없습니다"라고 사과했고, 도지원은 "어디서 꿔오거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