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이후 손에 꼽을 만큼 긴장했다는 무대에서 당당히 우승을 거머쥔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일터에서도 숨기지 못한 사랑꾼 면모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6일 방송된 KBS2TV '불후의 명곡' 김도훈 특집 2부에서는 앞서 1부 우승을 차지한 이승기가 무대 뒤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승기는 "데뷔 이후 이렇게 긴장감을 갖고 무대에 선 게 세 손가락 안에 드는 것 같다"고 말헄다. 이어 "손이 저리더라. 원곡자 앞에서 쫄았다. 그래도 준비한 만큼 불러서 다행이다"라며 뜨거웠던 경연의 여운과 안도감을 동시에 내비쳤다.
현장의 열기가 이어지던 중 MC 이찬원이 "곧 태어날 둘째에게도 큰 선물이 될 것 같다"라고 축하의 말을 건넸다. 이어 "산달이 언제이냐"고 묻자 이승기는 "7월 언저리다"라고 답했고, 왕중왕전 역시 7월에 열린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그럼 못 나갈 수도 있겠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최고의 무대를 선보이며 트로피를 차지한 그였지만 다음 라운드보다 더 중요한 것은 다름 아닌 가족이었다. 이승기는 "출산하는 와이프를 두고 어떻게 나가냐"고 솔직하게 얘기하며 곧 둘째를 출산하는 아내 이다인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이에 김준현이 "저희도 왕중왕전이 7,8월 언저리"라며 너스레를 떨자 이승기는 오는 10월 열리는 자신의 콘서트를 언급하며 "만약 제가 왕중왕전에 못 나가면 콘서트에 오셔서..."라고 재치 있게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승기는 2023년 배우 이다인과 결혼해 이듬해 첫 딸을 얻었다. 이후 지난 2월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으며 현재 출산을 앞두고 이들 부부는 태교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