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08일(월)

"좀비가 진화한다" 전지현·구교환 '군체', 주말 60만 쓸어담고 500만 육박

독창적인 세계관으로 무장한 연상호 감독의 신작 영화 '군체'가 극장가를 압도하고 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군체'는 지난 주말인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60만 387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주말 흥행에 힘입어 누적 관객 수는 472만 7528명을 기록, 5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뒀다.


'군체'는 좀비들이 서로 정보를 공유하며 진화한다는 파격적인 설정을 도입해 기존 좀비물과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영화 '군체' 포스터


스크린을 가득 채운 전지현, 구교환, 신현빈, 지창욱, 김신록 등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아티스트들의 폭발적인 흥행 파워와 탄탄한 연기 호흡이 관객들의 발길을 이끄는 원동력으로 꼽힌다.


반면 강동원이 45세의 나이에 아이돌 캐릭터로 변신해 화제를 모았던 영화 '와일드 씽'은 아쉬운 성적을 거두고 있다.


같은 기간 '군체'의 절반 수준인 32만 1190명을 모으는 데 그치며 누적 관객 수 54만 3724명에 머물렀다. 지난 3일 개봉한 따끈한 신작임에도 개봉 첫 주 흥행몰이에 실패하면서 손익분기점인 200만 고지 달성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영화 '군체' 스틸컷


과감한 미장센을 선보이는 독립영화사 A24의 신작 '백룸'은 주말 동안 19만 9822명을 동원하며 3위에 올랐다.


국내 마니아층의 든든한 지지 속에 누적 관객 수 79만 9641명을 기록 중이다. 그 뒤를 이어 팝의 황제를 다룬 '마이클'이 6만 3521명으로 4위, 애니메이션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이 3만 9113명으로 5위에 나란히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