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이현이가 삼성전자 직장인 남편과의 경제적 독립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젊은 부부들 사이에서 늘어나고 있는 '각자도생' 가계 관리 방식을 따르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6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부부 사이에 니꺼 내꺼가 어딨냐'를 주제로 한 토크가 진행됐다. 이현이는 남편과의 수입 공개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현이는 "저는 요즘 부부들처럼 아예 철저히 따로 한다"며 "수입도 서로 공개 안 한다. 요즘 많이 하는 방식대로"라고 답했다. 그는 "친구들도 결혼해도 수입을 합치지 않는 부부가 많다"며 "생활비는 공동 지출한다"고 설명했다.
심진화가 생활비 분담을 똑같이 하는지 묻자, 이현이는 "그렇지는 않고"라며 비율에 차이가 있음을 시사했다.
박준규가 "진짜 서로 수입을 모를 수 있냐"며 의아해하자, 이현이는 구체적인 상황을 설명했다. "모른다. 남편은 회사원이니까 다 알게 되는데 보너스, 성과금 이런 건 전혀 모른다"며 "대신 남편도 제 수입은 전혀 모른다"고 말했다.
김용만이 출연료 관리에 대해 묻자, 이현이는 "출연료가 들쑥날쑥해서 제가 적당히 두루뭉술하게 말한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업계 특성상 불규칙한 수입 구조 때문에 정확한 금액을 공유하기 어렵다는 현실을 드러냈다.
이현이의 발언은 전통적인 부부 경제 공동체 개념에서 벗어나 개인의 경제적 자율성을 중시하는 현대 부부들의 변화된 인식을 보여준다. 특히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각자의 수입을 독립적으로 관리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