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스케이팅 스타 차준환이 12년 만에 부활하는 tvN 시트콤의 주연으로 나선다.
7일 차준환의 소속사 판타지오 관계자에 따르면 차준환(25)은 tvN 새 시트콤 '궁전랜드'의 주인공 캐스팅이 확정됐다. 차준환은 이번 작품을 통해 본격적인 연기자 도전에 나선다.
차준환이 맡게 될 캐릭터는 성대한 역이다. 성대한은 외모는 완벽하지만 실속은 부족한 생계형 인간으로, 묘한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는 유죄인간이다.
잘생긴 외모를 과신하지만 정작 실력은 따라주지 않는 허당 캐릭터로, 도끼병 말기 환자처럼 외모를 무기로 활용한다. 넉살 좋고 능글맞은 성격 덕분에 어디서든 인기를 끌지만, 겉보기와 달리 속은 깊은 전형적인 '어른 아이' 캐릭터다.
'궁전랜드'는 화려한 겉모습 뒤에 숨겨진 현실적인 고민을 다룬 시트콤이다. 겉은 궁전 같지만 속은 궁상인 사람들, 환상적인 무대 뒤에서 현실의 고단함을 견뎌내야 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평범한 놀이공원 알바생들이 기숙사에서 함께 생활하며 벌어지는 일상을 진솔하고 감동적으로 그려낸다.
차준환은 피겨스케이팅 선수가 되기 전 아역배우로 활동한 경험이 있다. 연기가 피겨스케이팅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시작한 연기 활동에서 2006년 MBC 창사특집극 '기적', 2008년 드라마 '밤이면 밤마다' 박기웅 아역을 맡았다. 특히 2009년 '돌아온 일지매'에서 정일우 아역을 연기하며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차준환은 지난해 JTBC '아는 형님' 출연 당시 은퇴 후 배우 복귀 계획을 묻는 질문에 "아역배우를 하다가 전향한 케이스라 다 못해본 것 같아서 나중에 기회가 되면 은퇴 후 배우 도전해보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궁전랜드'는 2014년 종영한 '푸른거탑 리턴즈' 이후 tvN이 12년 만에 선보이는 시트콤이다. 예능 '더 로맨틱', '내 귀에 캔디', 드라마 '아홉수 소년', '톱스타 유백이' 등을 연출한 유학찬 PD가 메가폰을 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