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박현주재단이 지난해 사회공헌 활동과 재무 현황을 담은 "2026년 활동보고서"를 발간했다.
5일 공개된 보고서에는 재단의 해외교환 장학사업, 미래세대 지원사업, 재무 운영 현황 등이 담겼다. 올해 보고서는 기존 텍스트와 사진 중심 구성에서 벗어나 영상 링크 등 시각 콘텐츠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장학생과 사업 참여자들의 활동 후기 영상도 보고서에서 바로 볼 수 있도록 했다.
재단의 대표 사업인 해외교환 장학사업은 2007년 제1기 선발 이후 현재까지 대학생 7944명을 지원했다. 장학생들은 세계 각국 대학에서 학업과 현지 경험을 쌓았다. 재단은 매년 두 차례 총 500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해외 학업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장학생 네트워크도 넓히고 있다. 재단은 2023년부터 장학생 간 교류 프로그램인 "밋업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약 540명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선후배 멘토링, 전문가 특강 등을 통해 해외교환 장학생 간 교류와 지식 공유를 이어가는 방식이다.
미래세대 지원사업도 확대했다. 자립준비청년의 자립을 돕는 "씨드온 프로젝트"는 가족돌봄청년까지 지원 대상을 넓혔다. 가족을 돌보며 생계를 함께 책임지는 청년까지 사업 범위에 포함하면서 청년 지원 대상을 세분화했다.
재단 운영에 대한 외부 평가도 받았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공익법인 평가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 종합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만점을 받았다. 대한상공회의소와 포브스코리아가 공동 주최하는 사회공헌대상도 수상했다.
재무 현황도 공개했다. 지난해 재단의 총수입은 약 58억3600만원, 총지출은 약 56억2200만원이었다. 이 가운데 약 96%는 장학사업과 미래세대 지원사업 등 재단 설립 목적에 맞는 공익사업에 쓰였다.
활동보고서는 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 관계자는 "아이들과 청년들이 더 큰 세상을 경험하며 스스로의 잠재력을 펼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꾸준히 귀 기울여 왔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가 우리 사회의 건강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지원과 투명한 운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