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7개월 만에 한국 땅을 밟으며 국내 첫 예능 프로그램 출연에 나선다.
5일 CJ ENM은 젠슨 황 CEO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녹화에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녹화는 6일 진행되며, 방송은 10일 예정이다. 젠슨 황이 한국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젠슨 황은 작은 그래픽 칩 스타트업에서 시작한 엔비디아를 글로벌 AI 생태계의 지배적 기업으로 키워낸 인물로 꼽힌다. 전 세계 산업 패러다임을 바꾼 기술 리더이면서도 한국을 AI 생태계의 핵심 파트너로 여기며 한국 문화에 대한 애정을 보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10월 한국 방문 시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 서울 삼성동 치킨집에서 만찬을 가져 '깐부 회동'이라는 화제를 낳기도 했다.
젠슨 황은 5일 오후 1시경 김포공항으로 입국하여 공항에서 입국 소감을 전한 후 e스포츠 게임단 T1이 운영하는 PC방을 방문해 T1 리그 오브 레전드 선수단과 만남을 가졌다.
PC방 일정을 마친 뒤 저녁에는 홍대입구 삼겹살 전문점 '형님 저요'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 국내 주요 기업 리더들과 만찬을 진행한다.
젠슨 황은 7일 오후 5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에서 시구자로도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