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05일(금)

"기억하고, 기록하고, 책임 다하겠다"... 내일(6일) 거행되는 제71회 현충일 추념식

국가보훈부가 오는 6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제71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한다. 


5일 보훈부에 따르면 이번 추념식은 '기억하고, 기록하고, 책임을 다하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전국 동시 추모 묵념, 헌화·분향, 주제 영상, 편지 낭독, 국가유공자 증서 수여, 추념사, 추념공연, 현충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된다. 올해 현충일 추념식 행사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남겨진 가족들을 위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순직 영웅들의 가슴 아픈 사연과 숭고한 정신은 다양한 순서를 통해 공유된다. 편지 낭독은 갯벌에서 고립된 사람을 구조하다 순직한 고(故) 이재석 경사의 어머니인 백연지 씨가 맡는다.


국가보훈부


국기에 대한 맹세문은 2016년 탁구 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최일상 선수가 낭독한다. 정부는 제71회 현충일 추념식을 통해 군과 경찰 등 제복 입은 영웅들의 희생을 잊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보훈 수혜 대상자들에 대한 예우와 유가족 초청도 확대됐다. 이번 행사에서 이재석 경사 유족, 군에서 폭발물 설치 훈련 중 부상을 입은 박명재 씨, 전투수영 및 이함 훈련 중 다친 김지아 씨, 6·25전쟁 참전유공자 고(故) 김정민 씨의 자녀 등 4명은 대통령 명의 국가유공자 증서를 받는다. 가평 헬리콥터 비상훈련 추락사고 순직자(고 장희성, 정상근 준위) 유가족 및 6·25전사자 발굴 유해(고 유제용, 하창규, 전승남, 김판성, 김순식) 유가족, 비무장지대(DMZ) 접경지역(철원 묘장초, 파주 대성동초) 학생 등도 특별 초청됐다.


권오을 보훈부 장관은 "이번 현충일 추념식이 세대와 이념을 넘어 국가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셨던 영웅들의 숭고한 정신과 가치를 기억하고, 보훈을 통한 국민 통합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