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혜경이 50대 싱글로서 정립한 자신만의 뚜렷한 연애 가치관을 가감 없이 드러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이지연입니다만'에는 '[충격고백] 박혜경 이젠 결혼할 수 있어 | 52세 거침없는 연애 토크 | 물어보살 후속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이지연과 만난 박혜경은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내 나이 앞자리가 5다. 그래서 돌싱이 좋은 게 당연하다"며 "오히려 싱글을 찾는 게 더 이상한 것 같다"고 소신을 밝혔다.
박혜경은 "각자 사정이 있어서 헤어졌겠지만 인간적으로 한 번 결혼을 경험해 본 남자가 더 낫다"며 "가정을 꾸려보고 아이도 키워보고, 부모가 됐을 때의 감정까지 느껴 본 사람이니까"라고 상세한 이유를 덧붙였다. 연령대에 대해서도 "50대는 물론 60세 정도까지도 괜찮다"고 열린 태도를 보였다.
미혼 남성에 대해서는 부담감을 토로하는 한편, 세대 간의 결혼관 차이에 대해서도 짚었다. 박혜경은 "우리 부모님 세대는 여성에게 기대하는 역할이 있었던 것 같다"며 "하지만 나는 그런 것보다 두 사람이 서로 좋은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법륜 스님의 조언을 결합해 결혼이라는 경험 자체에 의미를 두고 있다는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자녀가 있는 남성과의 연애 경험도 당당히 고백했다. 박혜경은 "아이가 있는 돌싱인 남자도 만나봤다. 자녀와도 친하게 지냈다. 내가 좋아하니까 그 아이도 예뻐 보이더라"고 털어놓으며 "아직 어린아이를 키우는 상황은 쉽지 않겠지만 내 또래의 경우 자녀들이 어느 정도 성장했을 것 아니냐"고 현실적인 진단을 내렸다. 이어 "MZ 세대 자녀가 있어도 괜찮다. 나중에 내 콘서트에 와주면 정말 멋질 것 같다"며 긍정적인 면모를 과시했다.
박혜경은 과거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출연 당시에도 유자녀 돌싱을 이상형으로 지목한 바 있다. 1974년생으로 올해 나이 52세인 박혜경은 1997년 그룹 더더로 데뷔해 '고백', '주문을 걸어', '너에게 주고 싶은 세 가지'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