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후반 가요계를 풍미했던 그룹 원타임의 멤버 송백경이 21년 만에 공식 탈퇴를 선언했다.
지난 4일 송백경은 자신의 SNS를 통해 "-원타임 그룹탈퇴, 무가당 삭제에 관한 글-"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저는 새삼스럽지만 마지막 5집 앨범 발매로부터 21년만에 원타임에서 공식탈퇴하겠다고 선언했다"고 밝혔다. 송백경은 "N사가 원타임 그룹 프로필을 잘못 쓴게 아니라 제가 스스로 그룹에서 제 이름을 지워달라고 요청하였다"며 자신이 직접 탈퇴를 요청했음을 명확히 했다.
그는 또 다른 그룹인 무가당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송백경은 "무가당은 그룹자체를 아예 삭제하고 싶었는데 저 혼자만의 뜻으로는 불가능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음악생활 기왕 다시 시작하는거 역설적이게도 음악하던 젊은 내가 음악을 포기하게 만들었던 너저분한 과거들과 분명히 선을 긋고 싶었거든요"라고 탈퇴 이유를 밝혔다.
송백경은 자신의 음악 활동에 대해서도 솔직한 입장을 드러냈다. 그는 "밀리언셀러, 세계적 음악프로듀서....제 음악생활은 그런거랑은 아무런 관련도 인연도 없다"고 말했다.
현재 송백경은 새로운 음악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던 곡들. 십수년동안 그냥 하드디스크에 갖고만 있었던 그런 곡들을 말끔하게 다듬고 닦고있다"며 "물론 새로운 곡도 만들고 있고요"라고 근황을 알렸다.
송백경은 "오랜만에 하는터라 녹이 많이 슬어 속도가 더디다. 게다가 구석구석 세밀하게 손보지않으면 못넘어가는 성격이라 시간이 더 걸리구요"라고 작업 과정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요즘 즐거운 마음으로 미치광이처럼 작업한다. 어떤 형태가 될런지는 모르겠지만 오랜만에 온전한 신곡 들려드릴게요~"라고 팬들에게 약속했다.
원타임은 1998년 데뷔해 'One Love', '핫 뜨거', 'Without You' 등의 히트곡으로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 가요계를 대표하는 그룹으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