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임으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과 정성호 법무부 장관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이번 주 중 차기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이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5일 뉴스1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차기 국무총리 인선 과정에서 강 실장을 유력 후보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강 실장은 대통령 전략경제협력 특사 임무를 마치고 이날 캐나다에서 귀국했다.
강 실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초대 대통령비서실장직을 수행하며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측근에서 보좌해왔다. 대통령의 정책 철학과 국정 방향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방산, 에너지, 자원, 공급망, 첨단산업 등 주요 경제·외교안보 현안 처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는 평가다.
3선 국회의원 경력을 통해 축적한 정무 경험과 정책 전문성을 동시에 갖췄다는 점이 강점이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 역시 차기 총리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정 장관은 친명계 핵심 인물로 분류되는 5선 의원 출신으로, 이 대통령과는 약 20년간 정치적 동행을 이어왔다.
정 장관은 정부 출범 이후 검찰 개혁 등을 주도해왔다. 당·정·청은 물론 야당과의 소통 능력, 정치적 중량감이 강점인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김민석 현 총리는 8월 말 또는 9월 초로 예정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참여를 위해 가까운 시일 내 사의를 표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