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반복된 이혼 이후 겪고 있는 심각한 심리적 후유증을 고백했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닭터신'에는 '결혼 이혼 결혼 그리고 쥬얼리 이지현이 매일 밤 미치겠다고 소리친 사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지현은 방송인 신정환을 만나 두 번의 이혼과 향후 재혼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으며 대중의 이목을 모았다.
이지현은 이혼 후 '서류 공포증'이라는 극심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지현은 "서류 보기 전에 먼저 약을 먹어야 된다. 30분 정도 후에 안정이 돼야 서류를 열어볼 수 있다. 지금도 그렇다"고 전했다.
대중의 시선과 직결되는 포털 사이트 검색에 대해서도 극도의 불안감을 표현했다. 이지현은 "네이버에 내 이름을 검색하는 것도 숨 막히는 일이다. 내가 죽을 각오, 쓰러질 각오를 해야지만 검색창에 내 이름 세 글자를 칠 수 있을 것 같다"고 고백했다.
과거의 다짐과 달라진 결혼관도 언급됐다. 이지현은 예전 그룹 멤버 박정아, 서인영에게 다시는 남자를 만나지 않겠다고 선언했던 일화를 떠올리며 "그 때도 어렸더라. 34세였다"고 미소를 지었다.
또 결혼할 마음이 없냐는 질문에는 "물론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면 흉이 아니고 세 번이든 네 번이든 난 (결혼)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문제가 있다. 아이들이 너무 컸다. (엄마를 이해하려면) 더 커야 된다"며 자녀 양육에 집중하고 있는 현실적인 고민을 덧붙였다.
이지현은 2001년 쥬얼리 멤버로 데뷔해 두 차례 이혼을 겪었으며 현재는 홀로 1남 1녀를 양육하고 있다. 최근에는 헤어 디자이너로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며 인생 2막을 준비하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