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픽하이 타블로의 딸 하루가 영화 번역가로 깜짝 데뷔한 일화가 공개됐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에는 에픽하이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영상이 게재됐다.
진행자인 문상훈이 "타블로 형이 번역해주신 영화가 어제 개봉했다"며 영화 '너바나 더 밴드'를 언급하자 타블로는 작업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해당 영화는 문상훈이 이끄는 코미디 크루 '빠더너스'가 지난해 칸 필름마켓에서 직접 발굴해 수입한 작품으로, 타블로가 한국어 번역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타블로는 번역 과정에서 딸 하루의 결정적인 도움이 있었음을 밝혔다. 그는 "하루가 영화를 정말 좋아한다"며 "모든 영화를 극장에서 보고 집에서도 많이 본다"고 전했다. 이어 "하루도 이 영화를 재밌어했다. 내가 뭘 하고 있으니 하루가 '뭐 보냐'며 관심을 가졌다"면서 "내가 영화를 보면서 '이걸 어떤 식으로 번역하는 게 맞을까' 물었더니 자기가 도와주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이 부분을 할 테니 네가 그 부분을 맡아. 30분 후에 만나자'고 했고 그런 식으로 각자 방에서 보면서 했다"고 설명했다. 타블로는 "하루가 번역 작업을 너무 재밌어하더라"고 덧붙였다.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귀여운 모습과 달리 학업에 열중하고 있는 하루의 근황도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앞서 타블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믿기지 않겠지만 딸 하루가 벌써 자라서 SAT, AP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타블로는 2009년 배우 강혜정과 결혼해 2010년 딸 하루를 품에 안았으며, 하루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폭풍 성장한 하루가 아빠와 함께 '너바나 더 밴드' 번역에 참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