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04일(목)

빽가, JYP 제작자 갑질 폭로 "차키 던지면서 '평생 지하에서 춤이나 춰' 막말"

코요태 빽가가 과거 데뷔 전 안무가 시절에 겪은 가혹한 갑질 일화를 폭로했다. 


4일 빽가는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모델 이현이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해 JYP엔터테인먼트 안무팀으로 활동하던 당시의 설움을 고백했다.


그는 데뷔 전 JYP에서 안무할 때 주차장이 1층에 있었는데, 자신이 차를 빼야 하는 역할을 맡아 건물 안을 돌아다니며 차주들에게 차키를 받아야 했다고 운을 뗐다.


빽가 인스타그램


사건은 건물 5층에서 발생했다. 빽가는 "5층에 계신 한 분이 있었는데 당시 주무시고 계셨다. 노크를 하고 차를 빼야 해서 키를 부탁드렸는데, 왜 필요한지 뻔히 알면서도 '왜 달라고 하냐'고 묻더라"며 "그러더니 차키를 바닥에 던지면서 '가서 차나 빼'라고 말했다"고 회상했다.


인격 모독적인 언사도 이어졌다. 빽가는 "제가 '이건 너무한 것 아니냐'고 했더니 억지로 키를 주워 제 손에 쥐여주면서 '넌 평생 지하에서 춤이나 춰라'고 하더라"며 "너무 충격적이었다. 안무팀 사람들에게 이야기하면서 울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안무가 무시하던 갑질 가해자와의 관계는 빽가가 가수로 성공한 뒤 완전히 역전됐다. 혼성그룹 코요태로 데뷔해 스타덤에 오른 빽가는 방송국에서 해당 인물과 예상치 못한 재회를 했다.


신지 인스타그램


빽가는 "나중에 방송국에서 만났는데 '빽가야, 잘 지냈어?'라고 친근하게 인사하더라"며 "그분이 제작 일을 하는 분이었는데 '우리 애들 앨범 재킷 좀 찍어줘'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과거의 상처를 성공으로 극복한 빽가는 복수 대신 포용을 선택했다. 그는 "솔직히 기분이 묘했다. 하지만 결국 도와드렸다"며 "저는 거절하지 않고 도와주는 게 이기는 거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