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협동조합이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동남아시아 시장을 정조준한다.
4일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캄보디아 식품 유통 전문 기업 '푸루소'와 현지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캄보디아 시장 진출을 발판 삼아 다양한 동남아시아 국가에도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피치솔루션즈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캄보디아 식품 시장은 연평균 7% 안팎의 높은 성장률을 바탕으로 2028년 138억 달러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3일 서울우유 양주공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서울우유 문진섭 조합장, 조문탁 영업상무, 캄보디아 푸루소 속 삼낭 회장 등이 참석했다.
'푸루소'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기준 145개의 도매상 및 전국 24개 지역 등에 유통망을 보유한 전문 유통기업이다.
협약을 통해 서울우유는 캄보디아 시장에 고품질 원유 기반의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고, 푸루소는 보유한 유통 역량을 바탕으로 캄보디아 시장 특성을 반영한 현지화 전략 및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서울우유는 수출 품목 및 국가 다변화를 추진하며 글로벌 유통망 구축에 속도를 낸다.
이번 협약의 전초기지가 된 서울우유 양주공장은 2022년 지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종합 유가공 공장으로 꼽힌다.
하루 최대 1690톤의 원유를 처리하며 수출용 유제품도 생산하고 있다. 서울우유는 최첨단 생산 기지를 기반으로 K-푸드의 핵심 축인 유제품 수출 촉진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문진섭 서울우유협동조합 조합장은 "앞으로도 서울우유만의 프리미엄 원유를 필두로 멸균유, 음료, 베이커리 등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및 수출국 다변화로 글로벌 시장에서 K-밀크의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